band Ventilato의 라이브 공연을 보고 왔다.
런던의 인디밴드.

나의 사촌 응철은 독일교포이다. 그의 친구가 멤버로 있는 밴드여서 소식을 듣고
공연을 보게 되었다.
런던에서 활동하는 독일밴드, 내 취향의 음악은 아니었지만, 라이브로 들어보니
무척이나 좋은 노래들이다. 런던의 인디 환경은 무척이나 좋을줄 알았지만,
역시나 인기 없는 밴드는 한국과 다를바 없었다.
사람도 없는 평일 공연을 여기서도 보고 만 것이다.

홍대에서 하던 나의 공연이 생각나 울컥 했었다.
그러나 Ventilato의 음악은 정말 좋다. 언젠가 그들도 빛을 보겠지......

밴드 정보       http://www.myspace.com/ventilato




  아이폰으로 찍은 그들의 살짝 라이브......

Posted by 가다랭 :

Cadbury Dairy Milk

2010. 5. 16. 21:10 from 카테고리 없음

 
정말 한번 먹으면 끝까지 먹게되는 cadbury쵸코렛

광고도 멋지다.

요즘은 모션그래픽도 실사간지로 넣는게 트랜드가 맞구나.

쵸코렛만 먹고도 저렇게 신나면 좋을텐데 ㅋㅋ

Posted by 가다랭 :

지미형님 빙의

2010. 5. 14. 20:13 from 카테고리 없음


런던의 예술인 동네 브릭레인.
굳이 비교하자면 서울의 홍대간지?

주말이면 프리마켓과 많은 길거리 예술인들을 볼수 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지미형님 간지의 음악소리
솔로이지만, 드럼 소리도 난다.
찾아보니 혼자 드럼도 치고 기타도 치고 노래도 한다.
드럼만 보면 왠지 우스워 보이지만, 연주실력도 대단하고
게다가 기타도 왼손기타........(지미 핸드릭스 빙의)

브릭레인에서 본 뮤지션중에 거의 탑10이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가다랭 :

50% 할인 딤섬

2010. 5. 8. 10:04 from 카테고리 없음

오랜만에 만난 아키와 솔.
캠든타운 차이니즈 카페에서 50% 할인 딤섬을 판매!!
정말 먹고 싶은 딤섬들 다 먹어봄.
사진에 저것이 3번째 딤섬들;;;;;;
정말 배고팠는데 잘 먹었어 솔아~
(솔희 말로는 어머니의 카드로 계산했기에 어머님에게 감사를;;;)
솔희 어머님 잘먹었습니다;;;;

런던에서는 차이나 타운에서도 딤섬을 정말 많이 팔고 있다.
먹기도 깔끔하고 맛도 좋아서 그런지 외국인들도 좋아하는듯 하다.
하긴, 중국 요리야 워낙 세계적이니;;;;;
그래도 삼포 만두가 그리워 지는건 어쩔수 없다.





다들 블로그와 트위터 업데이트를 위한 아이폰 사진촬영중......
그 뒤에  토니 혼자 밥먹는구나;;;;외로워 보여;;;
Posted by 가다랭 :

오늘의 날씨

2010. 5. 5. 07:29 from 카테고리 없음


창밖에 흐린 날씨가 풀리나 싶어 나가보니
보기와 다르게 추운것이 런던에도 꽃샘추위가 왔나보다.

사전을 찾아보니 꽃샘도 영어로 있구나.
a cold snap in the flowering season
후~ 길기도 하여라......
간단하게 a spring cold도 있구나.

늦은 추위에 겨울옷을 다시 꺼내는구나.

빨리 따뜻해져라~
(나에게도 빨리 봄이......)
Posted by 가다랭 :

PRIMARK

2010. 4. 27. 06:26 from 카테고리 없음


갑자기 집에서 막 입을 티셔츠의 필요성이 절실해 졌음을 느끼고 하우스 메이트 su에게 문의한 결과.
프라이막(primark)이라는 완전 싼 브랜드가 있으니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센트럴 마블 아치에 있는 프라이막 매장, 나는 H&M이나 유니클로로 가려고 했으나
일단 프라이막이 어떤곳인지 궁금하고 스타일도 궁금해 가보기로 했다.

일단, 완전히 큰 매장 왠만한 백화점 못지 않은 규모이다. 그런데 가격이 정말 가격이;;;;;;;
한국보다 싸다;;;;; 언더웨어 , 일명 팬티 2장에 1파운드(그냥 구린거 말고 진짜 이쁜것들!!)

면티는 3파운드, 레이밴 스타일 안경테 1파운드, 후드티5파운드, 운동화 3파운드, 파자마 셑 6파운드;;;;;;
이건 뭐 영국땅에서 이렇게 싸다니~~

매장안은 사람들이 입고 놔둔 옷들과 골랐다가 맘에 안들었는지 아무대나 버려놓은 옷들로 완전 지져분하고
피팅룸은 이미 줄이 장난없다.

일단, 나는 필요한 면티3장 5파운드, 반팔폴로티 6파운드, 레이밴 스타일 안경 1파운드 해서
오늘 토탈 12파운드 쇼핑(한국돈 24000원 정도).

유니클로나 H&M보다는 조금 스타일 떨어지고 질이 낮아 보이지만 , 이 가격이면 OK!!

유행 안타는 양말, 팬티, 파자마 등은 여기서 사도 정말 후회 없을듯~








피팅룸 앞에 늘어선 긴줄......




간만에 간지첵좀;;;;
Posted by 가다랭 :


영상의 대가, 미디어 아트의 유명인, 특이한 놈 크리스 커닝햄의 라이브를 다녀왔다.
런던의 사우스뱅크센터 로얄 페스티발 홀에서 열린 크리스의 공연......

기대가 컸던 탓일까? 예전 영상의 짜집기에 지겨운 영상과 음악들, 내가 기대했던
그런 이미지들은 나오지 않았다.
물론 대가 답게 멋지 이미지와 영상들이었다.
기대와 달랐을뿐......

그리고 너무나 짧았던 공연시간. 시작은 7시반이었지만, 8시에 시작 오프닝 무대로 beak의 무대
싸이키델릭한 음악의 연속. 사람들은 대부분 나가서 맥주를 즐겼다;;;;;;
그리고 8시30분경 시작된 공연 한시간 남짓 9시 40분에 끝났다.
다들 뭔가 더있겠지 하는 웅성거림과 기다림속에 불은 켜지고 문은 열렸다.

여기저기서 욕과 함께 돈이 아깝다는 소리가 들렸다.
대가의 공연 런던 아니면 볼수 없는 공연이지만, 나도 아주 쪼끔 아까웠다.
(맥주도 3.6파운드나 주고 먹었는데;;썅)

여튼 런던에서의 첫 문화생활 나쁘지 않았다고 해냐하나;;;;

그래도 크리스 커닝햄은 존경할만한 아티스트임에는 틀림없다!!


*opening Beak





*Chris Cunningham vjing


Posted by 가다랭 :

아이들.

2010. 4. 21. 19:21 from 카테고리 없음


런던이나 한국이나 아이들 노는 모습은 별반 차이가 없다.
어디서나 재미있게 놀줄아는 아이들.
나도 저 아이들과 구르고 싶었지만, 영국에서는 섣불리 아이들에게 말을 걸거나
뭔가 친절을 보이거나 같이 놀거나 하면 의심을 받을 여지를 줄수 있기에......

꾹 참았다 !!

Posted by 가다랭 :

Shisha time

2010. 4. 19. 06:06 from 카테고리 없음


마블아치에 몰려 있는 터키쉬 카페에서는 물담배(시샤,shisha)를 필 수 있다.
햇빛 좋은 오후 노천에 앉아 시샤를 즐기는 사람들, 정말 여유로워 보인다.
물담배라고는 하지만, 일반 담배와는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핀다는 것만 같을뿐, 맛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과일향이 은근이 감돌면서
목에는 전혀 부담을 주지 않는다.
그래서 정말 몇시간이고 앉아서 피는것이 가능한 것이다.




결국은 시샤에 취해 누워버린........






Posted by 가다랭 :

never mind

2010. 4. 16. 00:46 from 카테고리 없음


서울에서는 무엇을 하던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이는 것이 사실이다.
나는 한국사람인지라 영국에서도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쓰인다.
그러나, 런던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은 시선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길바닥에 앉아서 끼니를 때우고, 햇빛이 좋으면 아무곳이나 누워버린다.

물론 저 사진의 저들은 좀 특별한 경우다. 남들이 어떻든 신경안쓰는 십대들이기에......

어쨌던 서울보다는 자유로은 이들의 분위기 나도 조금씩 자유로워지길~
Posted by 가다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