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gess park

2010. 8. 13. 19:31 from 카테고리 없음




지하의 집과 우리집 사이에 있는 동네에서 꽤 큰 버지스 파크!!
처음에는 집 근처에 공원이 있다는 것에 한껏 고무 되었지만, 지하와 로쵸는
이 공원의 어두운면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나도 같이 공포심을 키워갔다.

지하오 로쵸는 밤에만 이 곳을 보고 판단해 버렸다;;;;;

하루를 무의미 하게 보내고 무거운 몸을 풀기위해 공원을 선택했다.
보통 센트럴주위에 있는 공원들은 분위기가 아주 좋지만, 버지스파크는 동네가 동네다 보니;;;;
밤에 가면 정말 무슨일을 당할지도;;;;;

여튼 낮에 가본 공원은 나쁘지 않았다,




나름 깔끔한 입구와 밤과 다르게 무서운 분들은 보이지 않는다.
뭐 전형적인 영국 공원의 느낌이랄까?





나름 가운데 호수도 있다. 물고기가 썩어가고 쓰레기가 여기저기 버려져 있지만서도;;;;
낚시금지 푯말이 있지만, 아저씨들이 낚시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날이 어두워 짐을 느끼고 집으로 급 돌아감 ㅎㅎ



우리동네 거리도 낮에 보니 좋아 보이긴 한다. 조용한 주택가 느낌 ㅎㅎ
정면의 서민 아파트가 100년도 넘었다고 한다.
영국 최초의 서민을 위한 주택 시설로 개발된  것이 저 아파트 란다.




공원에 소풍나온 남미쪽 분들의 가족모임;;;;
Posted by 가다랭 :